19-20장의 내용은 앞선 여호사밧의 이야기와 패턴을 이룰 뿐 아니라, 역사적으로 선왕 아사 왕의 이야기와도 패턴을 이룹니다. 이미 17장에서 여호사밧의 개혁에 대해 언급한 바 있지만 다시 한번 그의 개혁에 대해 말하고 있으며, 그 일이 하나님의 선지자의 책망에 이어서 나오는 점이 아사 때와 비슷합니다. 더욱이 여호사밧을 책망한 예후는 아사를 책망한 하나냐 선지자의 아들이었습니다 (19:2). 또한 17장부터 20장까지를 보면 다음과 같은 패턴을 보이며, 여호사밧이 선한 일을 도모하고 헌신하였음에도, 북이스라엘의 오므리 왕조 왕들, 아합과 아하시야와 연합한 점을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으셨고, 그들과 도모한 일들이 실패로 끝난 것이 그것을 입증해 줍니다. A. 개혁과 선행 (17장) B. 북이스라엘과 연합 (18장) C. 선지자의 책망 (19:1-3) A' 개혁과 선행 (19:4-20:34) B' 북이스라엘과의 연합 (20:35-36) C' 선지자의 책망 (20:37). 그럼에도 역대기는 많은 지면을 할애해서 하나님만 의지하고 적군과 맞서 싸운 여호사밧과 이들과 함께 헌신한 레위인들의 역사에 대해 기록함으로 균형을 맞추고 있습니다. 모압/암몬/마온 사람들의 연합군과 맞서서, 오직 기도와 찬양으로 나아가고, 하나님께서 직접 적군을 무찔러주신 일은 놀랄 만한 하나님의 임재와 역사였습니다. 특히 여호사밧이 그렇게 백성들을 인도했을 때 아삽 자손의 후예요 찬양대원 중 하나인 야하시엘에게 성령이 임하고 그를 통해 하나님의 역사를 대언하게 하신 것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20:14-19). 당시 역대기를 받아든 포로기 이후의 하나님의 백성과, 지금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예배와 말씀과 찬양과 기도 가운데 하나님의 백성이 든든히 세워짐을 강변하고 있습니다. 성경번역 선교를 위한 주간 기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