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1독 매일 묵상 자료

제목4월 17일 (묵상자료) 신 17:14-20 "다윗 같은 왕 모세 같은 선지자"2021-04-17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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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에서는 재판장-유사-왕/제사장/선지자 등 이스라엘 민족을 이끄는 지도자들에 관한 지침이 나옵니다. 이후에 이스라엘의 역사에서 일어난 일을 보면, 재판장 즉 사사들을 세우던 시대에서 왕을 세워 다스리게 하는 시대로 바뀌고, 선지자와 제사장 직이 계속됩니다. 본문에서는 특히 왕과 선지자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이 둘은 각각 애굽의 왕과 우상을 섬기는 타민족들의 술사/점치는 사람들과 비교됩니다. 훗날 다윗과 솔로몬을 비교하여 생각하게 하고, 예레미야와 하나냐를 비교하여 생각하게 합니다.

 

왕은 애굽 바로가 폭군으로 군사적인 힘이나 외교적인 동맹, 자신이나 나라의 부 축적 등에 몰두했던 것과 달리, 형제들 중의 하나로 섬기는 이가 되고,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 하여 지켜 행하는 자가 되라고 하십니다.1 선지자는 개인이나 나라의 길흉화복을 점치는 사람들이 아니라, 이스라엘 민족이 하나님의 백성으로 거룩하게 구별되며, 열방 모든 민족의 복이 되는 책무를 감당하도록,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여 그분의 백성을 일깨우는 사람들입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섬기는 민족이므로, 그분을 섬김과 그분의 말씀대로 사는 것이 모든 일의 기준이 됩니다. 왕이나 선지자나 그들이 하는 일이 다른 민족과 나라들에 비해 별 다를 게 없어 보이겠지만, 하나님을 섬기고 그분의 말씀에 순종한다는 것이 어떤 영역에서든지 너무나 큰 차이를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들도 이 땅에 살지만 천국의 시민권을 갖고 사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이 다스리시고 그분의 말씀과 뜻이 우리 삶의 모든 영역에 이뤄지는 삶인 것입니다. 

 

 

성경번역 선교를 위한 주간 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