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1독 매일 묵상 자료

제목4월 18일 (묵상자료) 신 20:10-18 "진실한 청지기"2021-04-18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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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 19-20장에는 우발적 살인과 이와 관련한 증참 / 땅의 경계석 / 전쟁 등에 대한 율례들이 나옵니다. 앞서 민수기 35장 묵상글에서 살펴본 것처럼, 도피성의 개념은 비교적 당대에 일반적이었지만, 이스라엘만큼 원천적으로 피의 보수를 막는 곳은 없었습니다. 그만큼 하나님을 모신 백성으로서 무죄한 피를 그 땅에서 흘려서는 안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사람의 생명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땅의 경계석 역시 하나님이 땅의 주인이시며, 그분이 내려주신 땅의 사용권을 함부로 바꿔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전쟁에 관련해서는 내부적으로 전쟁을 위해 군인을 징집해야 할 경우와 외부적으로 교전 수칙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징집 대상에서 그 마음이 나뉠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은 제외됩니다. 그리고 교전 시 먼저 화친을 제안하라고 하십니다. (물론 이 원칙들은 가나안 땅 정복 전쟁에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그 땅에 대해서는 '진멸'을 명하셨기 때문입니다-신 7장 참조. 반대로 진멸 전쟁은 가나안 땅 점령 때에만 해당하고, 그것은 언제나 우상숭배와 그에 수반되는 행음과 관련있습니다.) 또한 공성전에서 주변의 과수들을 해치지 말라고 하십니다 (신명기 8장 참조).

 

이상 무작위로 주제들이 나열되어 있는 것 같아도, 두 가지 중요한 연결점이 있습니다. 첫째는 하나님의 소유권입니다. 사람의 생명/땅/전쟁 모두가 다 하나님께 속해 있습니다. 둘째는 사람의 마음입니다. 의도한 것이 무엇이냐가 중요하고, 누가 보지 않아도 지켜야 할 것이 있고, 거짓없는 마음, 나뉘지 않는 마음이 중요합니다. 우리는 주인되신 하나님 앞에서 진실되고 나뉘지 않는 마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성경번역 선교를 위한 주간 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