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1독 매일 묵상 자료

제목[2년] 11/8 (묵상자료) 딛 3:1-10 "선한 일을 위해 삼가는 삶"2022-11-08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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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은 디도서 마지막 장에서 복음의 핵심을 강조하고, 그 소망을 갖고 세상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의 삶의 자세에 대해 디도에게 다시 한번 일깨워줍니다. 세상 나라에 대해 모범적인 시민으로 살아가고 불필요한 분란을 피하라고 권하는 것은 여러 번 강조되는 것처럼, 하나님이 선히 여기시는 일을 잘 행하기 위함입니다 (3:2, 8). 마찬가지로 신앙의 문제에 있어서도 이단적 사상과 영적인 일들에 관해 불필요한 논쟁에서 자신과 공동체를 지켜야 합니다.

 

바울은 디도에게 사변적이거나 신화와 같은 일들이나 유대인들의 율법주의에 따른 논쟁 등을 삼가고, 도리어 단순하지만 중요한 복음의 핵심을 "굳세게" 즉 확신을 갖고 힘있게 말하라고 명령합니다. 복음의 핵심은 우리의 과거 모습을 알고, 그리스도의 대속의 은혜를 체험하고, 성령의 능력으로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과거에는 자기 지식을 자랑하나 어리석은 자로 마귀의 속임에 빠져 하나님께 불순종하며, 육신의 정욕과 쾌락을 추구하고 다툼과 악독과 투기와 증오를 일삼던 삶이었지만, 주님의 불쌍히 여겨 대속하신 사랑과 성령의 새롭게 하심으로 하나님의 상속자로 살아가게 하십니다!

 

또한 디도서 3:8절에서 말하는 '조심하는' 삶의 태도에 주목할 만합니다. 삼가는 태도에 가까운 뜻으로 두려움을 갖는 마음 자세입니다. 이는 하나님이 세우신 권세에 대한 태도이기도 하면서, 그리스도인이 모든 일에 삼가며 살아야 함을 뜻하는 것입니다. 이는 하나님의 선한 일 즉 복음을 전하고 살아내는 일에 방해받지 않으며 열정으로 살아가길 권하는 것입니다. 바울은 이런 일에 힘쓰는 세나와 아볼로 등과 같은 사람들을 보내 디도를 통해 그레데교회에서 재정적인 도움을 얻게 권하기도 합니다. 또한 아데마나 두기고와 같은 이들을 보냄으로 디도가 그곳을 떠나 바울과 합류하여 계속하여 동역할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끝까지 복음을 위해 전심을 다하는 바울의 모습입니다.  

 

 

성경번역 선교를 위한 주간 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