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재앙은 하나님이 애굽 온 땅을 두루 다니시면서 처음난 것들을 짐승과 사람 모두 벌하시는 것이었습니다. 12절에서 그 목적을 '애굽에 있는 모든 신들을 벌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이 때 이스라엘 백성은 어린양의 피를 집 출입구 기둥에 발라서 표시를 하고, 하나님은 그 표시를 보고 그 집을 벌하지 않고 건너가셨습니다. 유월절은 바로 그 뜻입니다. 심판하시려고 두루 다니시는 하나님이 어린양의 피를 보고 지나가시는 것입니다. 또한 그 어린양은 한 사람 당 하나씩 취해야 하고, 그것을 불로 구워 먹고 남은 것은 다 불로 태워 없애야 했습니다. 동시에 쓴 나물과 함께 발효되지 않은 빵을 서서 옷을 입고 먹어야 했습니다. 바로 애굽에서 나가야 함을 상징하는 것이었습니다. 이제 하나님은 이 모든 이적을 통해 애굽의 신들을 심판하시고, 바로가 아니라 하나님이 세상의 왕 되심을 선포하시고 알게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세상 죄를 지고가시는 하나님의 어린 양으로 소개되고, 부활하셔서 온 세상의 주님으로 선포되셨습니다. 그 대속의 피로 우리는 우리 죄를 간과하시는 은혜를 얻습니다. 처음 아담의 죄로 한번 죽음은 피할 수 없지만, 둘째 아담이셨던 예수님의 대속과 부활로 영원한 부활 생명을 얻게 됩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어린양의 피를 바른 자기 집에 머물면서 애굽의 장자를 치시는 심판에서 구별되고 종된 제국에서 놓임 받게 되는, 하나님의 심판과 구원의 증인이 되라고 하신 것처럼, 오늘 우리도 증인의 삶을 삽니다. 하나님이 온 세상의 주인이시고, 어린양 예수님의 피로 우리를 대속하시고, 죄의 종된 삶에서 놓임받고 영원한 죽음에서 구원받게 하신 것을 증거합니다. 이미 임한 천국을 살아냅니다. 이렇게 이웃과 모든 민족에게 증인 되는 것이 바로 선교의 삶입니다. 성경번역선교 위한 주간 기도 제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