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은 비유대인 타민족들(이방인들)을 위한 복음 사역자로 부르심 받은 자로서, 하나님이 그들에게 베푸신 은혜가 얼마나 풍성한 것인지 그 비밀의 깊은 것을 알아가기 전에 먼저 그 기초를 놓습니다. 특히 하나님의 백성으로 부르심 받기 전의 삶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이제 누리게 된 특권을 비교해서 말합니다. 그것은 안과 밖의 차이입니다. 죄의 종과 선한일을 힘쓰는 하나님의 자녀된 차이입니다. '그 때에/전에'라고 표현된 비유대인출신 그리스도인들의 과거는,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라, 하나님의 말씀과 어긋나게 사는 세상 풍속을 따라 살아, 하나님과 그 백성의 원수이자 진노의 대상들이었습니다. 더욱이 하나님의 선민으로 자처하는 유대인들에게 '무할례자'로 취급받으며 낯선 외인 취급 받았던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하나님의 넘치시는 사랑의 은혜로 그리스도에게 있는 구속과 부활과 (승천 및) 다스리심의 은혜를 주님과 "함께" 누리게 해주셨고, 육체적으로 혈통이 다른 유대인들과도 함께 하나님의 권속이 되게 하셨습니다. 이 모든 일이 바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일어났습니다. 유대인과 비유대인(타민족)들 사이에 막힌 담을 허시고 둘이 하나되게 하셨습니다. 그 십자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이 둘이 한 성령 안에서, 한 몸, 한 새 사람이 되게 하셨습니다. 동일한 하나님의 가족, 하나님나라의 시민이 되게 하셨습니다. 더 이상 혈통이나 사회적 계급이나 성별이나 나이나 그 어떤 것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는 더 이상 차별 없이 하나님의 한 가족/ 그분의 나라의 동일한 시민이 되게 하신 것입니다. 지역별로 민족별로 언어와 문화에 맞게 각각 교회로 모이지만, 하나님의 보편 교회(universal church)는 다 같이 한 교회입니다! 성경번역 선교를 위한 주간 기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