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14:1-16:5절은 세 부분으로, 바울과 바나바 선교팀의 1차 여행 후반부, 예루살렘 공의회 (15장), 바울(과 실라)의 2차 선교여행입니다. 비시디아 안디옥을 거쳐 이고니온-루스드라-더베의 순서로 여행하며 복음을 전하는데, 이고니온에서 바울을 처단하는 데 실패한 유대인들은, 선교팀이 앉은뱅이를 일으키고 복음을 전한 루스드라로 쫓아와 바울을 돌로 쳤습니다. 죽은 줄 알았던 바울은 다시 살아나서 형제들을 굳게 하고 다시 더베로 가서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런 핍박을 받았던 곳임에도, 다시 역순으로 이 도시들로 돌아가며 제자들을 굳게 하고 파송교회인 안디옥교회로 돌아가 하나님이 타민족 사람들을 구원하신 놀라운 사역을 보고합니다. 그러나 일부 유대인 출신 그리스도인들이 타민족 사람들도 할례 받고 모세의 율법을 지켜야 한다고 말하고 다니자, 오직 예수를 믿음으로만 구원받는다는 바울의 생각과 크게 달라 이 문제를 예루살렘에 있는 사도들과 교회 지도자들에게 가져갑니다. 베드로가 성령께 이끌림 받아 고넬료에게 예수님의 복음을 전할 때 그들에게 직접 임하셨던 체험을 나누고, 야고보는 아모스의 말씀을 인용하며 유대 민족뿐만 아니라 많은 민족들을 돌이키시겠다는 약속을 근거로 하여 이를 확증하고, 다만 유대인과의 교제를 위하여 우상의 제물과 음행과 목매어 죽인 것과 피를 멀리해달라고 당부합니다. 이에 사도와 장로와 온 교회가 바사바라고도 불리는 유다와 실라 편에 예루살렘공의회의 결정내용을 편지로 써서 바울과 바나바와 함께 들려보냅니다. 교회는 성령과 진리의 말씀으로 하나됨을 지켰고, 기쁨이 가득했습니다 (15:31). 실라는 안디옥교회에 더 머물다가 바울과 함께 2차 선교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바울과 바나바는 1차 선교여행 때 중도하차한 마가 요한과 함께 가는 일에 견해가 달랐는데, 합의점을 못 찾고 바울은 실라와 함께 떠나며, 요한 대신 루스드라에서 디모데를 불러 선교 팀에 합류하게 합니다. 성경번역 선교를 위한 주간 기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