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의 감동하심과 환상 중에 마게도냐 사람들의 목소리를 빌어 말씀하심을 확신하고, 선교팀은 마게도냐 (그리스 북부)와 아가야 지방(그리스 남부)을 여행하며 복음을 전했지만 그리 성공적인 결과는 없었고, 바울이 고린도에 도착했을 때는 정말 지칠 대로 지쳐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로 사람과 사역과 재정 모두에서 다시 힘을 얻고1 사역에 매진하게 되며, 1년 반 동안 귀한 열매를 맺게 됩니다. 아테네가 명실상부한 헬라 종교/철학의 중심지였다면, 고린도는 상업과 문화의 중심지였고, 고린도서에서 보는 것처럼 그만큼 타락한 세속 문화를 대표하기도 하는 곳이었습니다.2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바울에게 담대하게 복음 전하라 힘을 북돋우시면서 "이 성 중에 내 백성이 많"다(18:9)고 말씀하십니다! 유대인들은 여전히 배척하고 훼방했지만, 타민족 출신 유대교 회심자 중에 유력한 디도와 회당장 그리스보가 믿고,3 (각주) 심지어는 총독 갈리오가 유대인들의 기소를 무효로 만들어 버리는 등 혁혁한 복음 전파와 하나님의 도우시는 역사가 일어납니다. 바울은 겐그레아에서 서원을 하고 머리를 깎았으며 이를 지키기 위해 일부러 예루살렘을 방문하고, 예루살렘교회와 지도자들과 교제한 뒤에 안디옥으로 갑니다 (18:22).4 고린도에서 동역한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부부5는 바울과 함께 여행하다가 에베소에서 남아, 알렉산드리아 출신 아볼로를 양육해서 고린도로 보내며 그들과 동역해 줄 것을 부탁합니다. 바울은 에베소에서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3차 선교여행을 떠나고 (18:21), 갈라디아지역을 거쳐 1차선교여행 때 세운 교회들을 돌아보고 격려한 뒤 에베소에서 2년 반 동안 두란노 서원을 중심으로 또 놀라운 사역을 감당하게 됩니다. 성경번역 선교를 위한 주간 기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