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1독 매일 묵상 자료

제목[2년] 8/10 (묵상자료) 행 9:3-15 "핍박자와 교회를 함께 복주심"2022-08-11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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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문에는 세 가지 중요한 사건이 나옵니다. 먼저 예루살렘에서 대대적으로 일어난 핍박과 그로 인해 생겨난 일이며 (8:1-4), 둘째는 일곱 집사 중 한 사람인 빌립의 사역이고 (8:5-40, 사마리아, 에디오피아 내시, 아스돗), 셋째는 스데반의 순교에 앞장서서 돌을 던졌던 사울이 부활하신 주님을 만나 회심하는 것입니다 (9:1-31). 극심한 핍박 가운데서도, 부활하신 주님께서 여전히 직접 또한 그분의 성령을 통해 교회와 계속 일하심을 보게 됩니다.1 더욱이 주님은 당신의 복음을 부정하고 교회를 핍박하는 데에 앞장섰던 바울을 회심시키심으로 세계 선교의 큰 그림을 그려가십니다 (9:15)

 

교회의 안팎의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세워진 집사들이지만, 실제로 예수님의 제자들인 사도들과 (거의) 같은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빌립은 당시 유대인들이 가장 혐오했던 사마리아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여 놀라운 역사를 일으킵니다. 베드로와 요한은 이 사역을 인증하기 위해 내려가 안수함으로 성령이 임하시게 합니다. 에디오피아 내시는 예루살렘에서 예배드리고 고국으로 돌아가는 길에 이사야 53장에서 대속의 어린양 되는 여호와의 고난 받는 종의 이야기를 읽고 의아해 하고 있었습니다. 이 때 주의 천사가 빌립을 인도하여 그 내시에게 이끌어 그분이 곧 예수님이심을 증거하여 그가 믿고 세례 받게 합니다. 빌립은 홀연히 다시 성령에 이끌려 아소도(아스돗)에 가서 사역합니다. 

 

청년 사울은 마치 비느하스나 엘리야의 열심처럼 배교자들을 처단했다고 생각했지만, 사실은 주님과 그분의 교회를 핍박하고 있었습니다. 주님께서는 흩어진 성도들을 결박하러 다메섹으로 가는 그를 만나주시고, 또한 그의 회심과 성령 세례의 증인이 될 아나니아에게도 나타나셔서, 유대교의 열심있는 바리새인 차세대 리더 사울을, 땅끝까지 그리스도 예수의 증인이 되는 하나님의 교회의 리더 바울로 바꾸십니다! 이제 사도행전은 9:31절 말씀처럼 복음이 유대와 사마리아와 갈릴리까지, 팔레스타인 전역에 퍼진 것을 확인해 주며 (9:31), 흩어진 성도들이 두루 다니면서 복음을 전함으로 땅끝까지 증인되는 일이, 성령에 '결박당한'2 바울을 중심으로 크게 일어날 것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성경번역 선교를 위한 주간 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