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1독 매일 묵상 자료

제목4월 14일 (묵상자료) 신 11:26-32 "복과 저주"2021-04-14 09:05
작성자

이스라엘 백성이 모압 평지에서 하나님과 언약을 다시 맺는 것 자체가 은혜의 증거입니다.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광야 세대가 아직도 살아있다는 것 자체가 하나님의 은혜의 산 증거입니다. 모세가 회고한 것처럼 몇 번이나 하나님이 이스라엘 족속을 다 멸망시키고 다시 시작하겠다 하셨을 때, 모세가 막아서서 용서를 구하고 다시 기회를 얻었기 때문입니다. 그런 이스라엘에게 또 기회를 주시는 것은 그분이 언제나 용서하시고 복 주시기를 원한다는 증거입니다. 

 

특히 그 말씀을 시내산에서 금송하지 사건을 배경으로 말해주고 있습니다. 회고하는 중에,  아론의 죽음 부분이 시기적으로 맞지 않음에도 언급되고 있는 것은 다시 한번 하나님의 용서와 은혜를 기억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아론도 금송아지 사건의 핵심에 있었음에도 살아남아 제사장직을 수행하게 된 것을 일깨우는 것입니다. 또한 그것을 통해 법궤와 그것을 중심으로 한 성막과 섬기는 레위인까지 언급함으로,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언약과 그 말씀이 중심이 되는 공동체이어야 함을 강조한 것입니다. 

 

사람은 죄를 지어서 죄인이 아니라 죄의 속성을 타고나는 죄인이기에 죄를 짓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언제나 할 수만 있으면 용서하시고 복을 주시려는 분이십니다. 똑같은 탄소로 되어 있지만 원소 배열에 따라 빛나고 단단한 다이아몬드가 될 수도 있고  무르고 검은 흑연이 될 수도 있습니다. 누구에게나 오늘의 기회가 또 주어지는 것은 은혜입니다. 그러나 똑같은 형질인 사람들인데도, 안타깝게 어떤 이들은 완악하여 거스르고 교만함으로 심판에 스러지고 맙니다. 나는 오늘도 그분의 말씀으로 내 마음을 부드럽게 하여 회개하고 의지함으로 빛나고 단단한 삶으로 또 빚어질 것입니다.

 

 

성경번역 선교를 위한 주간 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