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1독 매일 묵상 자료

제목7월 24일 (묵상자료) 왕하 2:1-14 "영적 장자에게 주신 갑절의 영감"2021-07-24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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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야의 마지막 사역으로 아하시야의 죽음을 예언한 것과, 엘리사를 후계자로 세우고 승천하는 장면이 등장합니다. 특히 열왕기서는 엘리야와 엘리사를 모세와 여호수아의 모습에 견주어 묘사하고 있으며,1 이스라엘을 사랑하시고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안타까운 사랑을 볼 수 있습니다.2 

 

신앙의 기본은 하나님께 돌아가(회개), 어려울 때만이 아니라 언제나 하나님을 구하는 것(동행/성화)입니다. 그나마 하나님께 묻고 들었던 아합과 달리(왕상 20:13-14,  21:27-29), 그의 아들 아하시야는 대놓고 우상에게 물으려고 했고, 말씀이 주어졌을 때도 들으려하지 않았습니다 (왕하 1:3). 심지어는 하나님과 그분의 말씀에 대한 두려움조차 없었습니다.2 아합의 집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 시작되는 것을 보게 됩니다.3 

 

엘리사가 엘리야의 승천을 보고 외친 말에서 그들을 통해 하나님께서 계속해서 이루실 일들을 보게 됩니다. 엘리사가 엘리야를 아버지라고 부르며, 갑절의 영감을 구한 것에서, 영적인 부자 관계에서의 신앙/사역 전승이 이뤄지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2:12, 9). 또한 엘리사가 엘리야를 "이스라엘의 병거와 그 마병"으로 부르면서 진정 이스라엘을 지키는 힘은 바로 하나님의 능력이었음을 인정했던 것처럼, 앞으로 엘리사 역시 이스라엘을 지키시는 분이 우상이나 이 땅의 어떤 물리적인 힘이 아니라 하나님이신 것을 보여줄 것입니다. 예수님의 첫 선포가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다' 하신 말씀이나, 회개의 세례를 전파한 요한에게 '오리라 한 엘리야'라 하신 말씀이 울려퍼지는 대목입니다.

 

 

성경번역 선교를 위한 주간 기도

 

 

[엘리야 승천과 엘리사 사역 승계 관련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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