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1독 매일 묵상 자료

제목12월 21일 (묵상자료) 사 39:1-8 "공동체의 미래를 위한 염려"2021-12-21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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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장에서는 개인적으로 죽을 병에서 나아 15년의 생명을 연장받는 은혜까지 누립니다. 전적으로 하나님만 의지했던 결과입니다. 그러나 병나음에 이어 바벨론의 사절단이 방문했을 때, 안타깝게도 히스기야는 부와 힘을 자랑하고 바벨론과의 결탁을 암시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이를 책망한 이사야의 예언에 대한 반응은 더욱 실망스러운 것이었습니다. 

 

왕하 21-22장에 동일한 내용이 나오지만, 특히 이사야서에서는 병나은 뒤에 히스기야가 부른 노래가 첨가되어 있습니다 (38:9-20). 병나은 뒤에 부른 노래이지만, 실제 내용은 그가 병들어 죽게 되었을 때의 이야기입니다. 아무런 소망이 없었고, 살기 위해 얼마나 절실하게 하나님 앞에 간구했는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또한 당한 고통이 결국 평안을 주시려는 하나님의 계획이며, 반드시 살아서 하나님께 찬송하게 될 것을 확신하는 노래입니다. 

 

므로닥발라단은 바벨론의 왕으로 당시 앗수르에 대해 반기를 들었지만, 성공하지 못하고 결국 엘람에 가서 죽은 사람입니다. 그가 히스기야가 병에서 나았다는 말을 듣고, 축하차 예물과 함께 서신을 들려 사절단을 보냈습니다. 히스기야는 당시 앗수르의 속국에 불과했던 바벨론에게 그의 부와 힘을 자랑했습니다. 하나님만 의지하는 것과는 반대의 모습이었던 것입니다. 이사야는 남유다가 종국에는 바벨론에게 망해 히스기야가 자랑한 모든 것들이 바벨론 앞에 망하고 옮겨질 것을 예언합니다. 자신의 대에는 평안하겠다는 말을 하면서, 히스기야는 미래에 자손들에게 일어날 일에 대해 무책임하게 반응합니다. 그러나 이사야는 이 안타까운 미래를 안고, 40-66장의 예언을 이어갑니다. 

 

 

성경번역 선교를 위한 주간 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