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전반부의 마지막 장 39장의 암울한 결말은, 바벨론에 포로가 된 하나님 백성의 운명이 어떻게 될지 질문하게 합니다. 40-55장은 하나님께서 돌이키시고 구원하시겠다고 말씀하면서, 그 놀라운 구속의 역사가 '여호와의 고난 받는 종'의 희생을 통해 이뤄질 것을 말합니다. 그리고 56-66장은 구속받은 하나님의 백성이 영원하신 왕의 통치에 합당하게 변혁되어야 할 모습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40:1-11절 말씀은 영존하신 하나님과 유한한 인생이 대비되어 나타나고 (40:5-8), 통치하시는 하나님의 엄위하심과 동시에 그 백성을 불쌍히 여기사 위로하시고 돌보시는 자애로운 하나님이 대비되고 있습니다 (40:2, 10). 그리고 이 하나님의 대언자로 그 백성에게 복된 소식을 전하는 광야에서 외치는 자(45:3, 6, 9)의 소리가 있습니다. 그가 전하는 하나님은 사랑하는 백성을 그 손으로 벌하시지만, 그 영원한 약속의 말씀대로, 그 백성을 먹이고 모으고 품에 안아 인도하는 분이십니다. 전령의 메시지는 마침내 하나님이 찾아오시고, 그 백성을 구원하시고, 돌이키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의 사명은 이 놀라운 하나님의 오심을 선포함으로 사람들이 그분의 오심을 맞이할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인생들의 거친 광야 같은 삶과 그들의 마음에 하나님의 오심을 예비하는 평탄한 대로가 만들어지고, 선하고 인자하신 목자께서 양된 우리 무리를 선하게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당신의 백성을 구원하기 위해 오래 기다리신 주님께서 오늘도 당신의 교회에게 이미 오신 주님과 장차 온전히 임하실 주님의 기쁜 소식을 널리 전하라고 하십니다. 성경번역 선교를 위한 주간 기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