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장은 이 땅의 심판과 구원에 대한 6-16장까지의 내용에 대한 서론에 해당합니다. 요한은 성령에 이끌려 천상 보좌 앞/혹은 성전에 올라가게 되는데,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의 손에 세상의 마지막 날에 대한 하나님의 구원과 심판 계획이 담긴 두루마리가 들려 있었습니다. 그것을 펼쳐 보여줄 이가 없음에 대해 안타워할 때, 죽임 당하신 어린양께서 승리하신 유다 지파의 사자로 소개되며 그 두루마기를 봉한 일곱 인을 떼시게 됩니다. 먼저 요한이 성령에 감동되어 주님의 음성을 듣고 천상세계로 인되되는 과정에 주목해야 합니다. 성령은 계속해서 일곱 교회에 말씀하시기도 했지만, 로마의 압제에 희생제물이 되고 있던 요한과 그가 섬기는 모든 성도들에게 하나님은 천상의 실재를 보여주심으로, 진정 로마와 그 황제가 '주'가 아니라 하나님의 '주'되심과 다스리심을 선포하게 하신 것입니다. 요한은 주의 날에 성령에 감동되어 일곱 교회에게 주시는 주님의 말씀을 들었고 (1:10-11), 하나님의 심판과 구원이 어덯게 이뤄질지 일곱 인과 나팔과 대접에 대해 보게 되었고 (4:1-2), 최종 심판과 온전한 천국의 도래를 보게 됩니다 (17:3, 21:10).1 또 한 가지 이 서론 부분에서 주목할 것은, 두루마리의 인을 떼는 것에 대한 의미입니다. 이는 곧 하나님의 구원과 심판 계획의 성취를 의미합니다. 출애굽이 하나님의 백성에게는 구원이나 하나님 백성을 억압하고 착취한 세상 제국에는 심판이었던 것과 같습니다. 요한복음 3:16절도 심판을 말하는 18절과 함께 읽어야 온전한 복음입니다. 어린양과 사자의 이미지는 주님께서 이미 십자가로 승리하셨고 놀라운 심판과 구원을 완성하시고 다스리시는 분이심을 상징합니다. 죽으시고 승천하시고 보좌 우편에서 다스리시는 어린양께서 '나라와 제사장' 삼으신 당신의 교회를 통해 이제 마지막 날에 이 모든 일들을 이루실 것입니다 성경번역 선교를 위한 주간 기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