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1독 매일 묵상 자료

제목3월 25 (묵상자료) 민 15:32-41 "용서받지 못할 죄 vs 언약갱신"2021-03-25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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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는 광야에서 두 번 이스라엘 백성을 위해 중보했습니다. 첫째 경우는 금송아지 사건 이후였고 (출 32-33장), 두 번 째가 바로 가데스 바네아에서의 반역 이후였습니다. 두 번 모두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다 쳐서 멸하고 모세부터 다시 시작하겠다고 하셨지만, 모세는 하나님의 약속과 그분의 이름(영예)을 위하여 이스라엘을 살려달라 호소했고, 하나님은 들으셨습니다. 시내산에서는 가나안 땅에 이스라엘만 올려보내고 함께 하지 않으시겠다 하신 말씀에, 모세의 간구로 함께 올라가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가데스바네아에서는 그 당시 불평하고 울었던 사람들과는 함께 올라가지 않겠다고 하셨고, 이를 어기고 올라갔던 사람들은 죽임을 당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바로 이어지는 말씀에서, 하나님은 이스라엘과 언약을 세우시고 이루실 것이며,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그 땅 거민들과 언약을 맺지 말라고 하셨고 (출 34:10, 그 이하), 민수기에서도 이어지는 15장 말씀에서 '내가 너희에게 주어 살게 할 땅에 가서..."(2절)라고 말씀하심으로, 약속대로 이스라엘 백성을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실 것임을 확인해 주셨습니다. 출애굽기에서와 마찬가지로 언약갱신이 암시되면서, 그 땅에 들어가서 어떻게 하나님을 섬겨야 할지를 이야기해주십니다.

 

동시에 안식일을 지키지 않아 죽임 당한 사람의 예에서 보는 것처럼, 고의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거스리고 훼방하는 사람은 이스라엘 백성 중에서 끊쳐지겠다고 하심으로 (15:30), 다시 한번 10명의 스파이들과, 불순종하여 가나안으로 올라갔다가 죽은 사람들, 그리고 앞으로 광야에서 엎드러져 죽을 사람들에 대해, 그들이 하나님을 비방/훼방했던 사실을 상기시켜줍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도 모든 민족 가운데 믿는 모든 사람들을 구원하고 하나님나라에 들어오게 하려고 힘쓰시는 하나님의 성령을 훼방(/모독)하는 사람은 사하심을 얻지 못한다고 한 것입니다 (마 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