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1독 매일 묵상 자료

제목4월 2일 (묵상자료) 민 31:1-8 "미디안 징벌의 교훈과 경계"2021-04-0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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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미디안을 치라고 하시는 말씀에 중요한 몇 가지 내용이 숨어 있습니다. 그 중에 제일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그분의 이름과 영광입니다. 또 그분을 모신 백성으로서 거룩하고 성결한 삶을 사는 것입니다. 그래서 31장의 내용을 보면 전쟁에 대한 이야기이기보다 거룩함과 성결에 대한 이야기임을 알 수 있습니다.

 

먼저 이 이야기의 배경이 되는 25장 이야기에서, 이스라엘은 밖으로 나가 우상숭배와 행음에 연루되었고, 미디안 여인을 진 중으로 끌어들여 행음했습니다. 앞서 레위기에서 일상생활의 성별을 다룰 때 성적인 사안을 맨 먼저 다룬 것을 확인했습니다. (3/11일 묵상 글 참조) 이는 그들이 출애굽한 땅이나 앞으로 들어갈 가나안 땅에서는, 우상숭배와 음란함/행음이 함께 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왜 하나님께서 모세를 당신 곁으로 불러들이시기 전에 미디안에게 원수를 갚으라고 하셨는지 알 수 있습니다.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그들과 통혼하고 동일한 우상숭배의 빠지지 말라는 확실한 실물 교훈, 본보기가 되는 경고였던 것입니다. (모세의 죽음을 여기서 언급하는 것은 또한 모세 스스로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범함으로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고 죽게 되었다는 것을 상기시켜 줍니다.)

 

또한 이스라엘의 원수 갚음(2절)이 곧 하나님의 원수 갚음(3절)임을 말함으로, 발람과 미디안과 모압이 연대하여 이스라엘을 시기하여 한 일이 곧 하나님을 대적한 것임을 말씀해 주십니다. 또한 이스라엘 자손의 미래를 생각해보건데, 그들과 함께 행음하는 것은 곧 여호와를 대적하는 것이며, 그 대적과 같은 운명 즉 멸망에 내어준 것('헤렘')이 될 것임을 분명하게 암시하고 있습니다. 

 

 

성경번역 선교를 위한 주간 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