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적 성경읽기 52주 주간 읽기 자료

제목선교적 성경읽기 #06 - 거룩함과 제사장직2021-01-09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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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함

거룩함은 의식적인 면이나 도덕적인 면에서 성결(깨끗함)에만 제한되지 않고, 훨씬 더 넓고 깊은 뜻이 있습니다.

 

먼저 거룩함은 하나님의 너무나 크고 놀라운 생명과 능력이 드러나는 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출애굽으로 체험했을 뿐 아니라, 70인의 장로들과 백성들이 모세와 함께 시내산에 임하신 하나님의 그 놀라운 생명과 능력을 체험했습니다. 가장 하나님께 가까이 간 모세도 그분의 지나가심을 체험했을 뿐입니다. 그 생명과 능력이 너무나 크시기 때문입니다.

 

그런 하나님의 임재(臨在, 임마누엘)가 이스라엘 중에 늘 함께 하시려고 했기 때문에,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동일하게 거룩하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결혼하면 그 한 사람 배우자에게 충실해야 하는 것처럼, 하나님의 것이 되어 하나님과 함께 거하려면, 이스라엘 백성은 거룩해야 했습니다.

 

거기에는 다른 우상을 섬기지 않고, 유일하신 하나님만 섬김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거기에서 모든 것이 달라집니다. 즉 구별됨입니다. 그 구별됨은 삶의 모든 면에서 드러나야 합니다. 물질적인 복과 육체적 만족만을 추구하는 우상을 섬기는 이들과는 삶 자체가 달라야 합니다. 그럴 때에야만, 거룩하신 하나님의 구원과 풍성한 생명이 그들과 늘 함께 하실 수 있습니다.

 

거룩함에는 단순히 구별됨(다름)을 지나, 성별됨(consecration)의 적극적인 의미도 있습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일을 위해 성물과 제사장들은 ‘거룩하게 구별’됩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제사장들이 이스라엘 민족에게

 

  •         거룩함을 가르치고(레 10:11, 대하 35:3, 겔 44:23)
  •         중재/중보하며( 제사, 속죄일 등)
  •         축복하는 것처럼(민 6:22-27),

 

아브라함의 언약과 출애굽기 19장의 언약은 이스라엘 민족이 다른 모든 민족에게 거룩한 하나님의 제사장이 되어 동일하게 거룩함을 드러내고 가르치며, 중재/중보하며 축복하는 사명을 주신 것입니다 (시 67편).

 

성막의 임재는 성전으로 바뀌고, 타락한 이스라엘 민족과 열왕들이 실망스럽지만, 이사야와 에스겔의 이상으로, 성전 숯불이 우리를 정결케 하고 하나님을 섬기게 하며, 성전에서 나온 생수가 온 열방 모든 민족을 살게 하는 것처럼, 이제 예수님에게서 모든 것이 살아나고 하나님을 섬기도록 성령으로 새롭게 되며, 그 피가 모든 민족들에게 새 생명을 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