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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프 캐나다에는 네 가지 “기둥”이라 하는 중점 사역을 통해, 세계의 성도들과 교회들이 자신이 가장 잘 알아듣는 언어로 하나님의 말씀을 접하게 하면서 그들이 강화되도록 합니다. 이 네 기둥은 ‘성경번역’, ‘문해사역’, ‘성경 활용’, 그리고 ‘역량 구축’입니다. 2025 년 3 월 한 달 동안 이 네 가지 내용을 하나씩 소개해 드리면서, 이 중점 사역을 통해 전세계의 언어공동체들이 어떻게 바뀌어 가는 지를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성경활용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불변하며 가는 곳마다 사람들을 변혁시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언제나 진리로 남아있지만, 세상 여러 곳의 사람들이 성경을 통해 하나님께 나아가는 방식은 정말 다양합니다. 사람들과 공동체들과 문화들이 다 각각 다르기 때문입니다.
성경번역 선교의 목적은 성경을 완역하는 것이 아니라, 번역된 성경말씀을 통해 사람들의 삶이 변혁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성경번역 선교는 (성경이 완영되어) 책의 형태로 출판되거나, 오디오나 비디오 형태로 출판됨으로 끝나는 게 아닙니다. 사람들의 삶의 변혁은 그들과 공동체가 어떻게 그 번역된 말씀을 실제 삶에 적용하는지를 배울 때 시작됩니다. 세계 여러 기관들과 현지 교회들과 협력하여 위클리프는 세상 어느 곳에 사는 사람들이나 하나님의 말씀을 잘 이해하고, 말씀과 씨름하며, 깨달은 것을 하루하루 삶에 통합시키도록(/적용하도록) 돕는 방법들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사람들과 공동체는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우리를 사랑하시는 그분과 깊이 교제할 때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참 소망과 삶의 의미를 발견합니다. 교회가 성장하고 번성하며 (자민족 사람들과 다른 민족들을) 제자삼습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됩니다.
다음 이야기는 인도네시아의 수어 사용 공동체가 어떻게 하나님의 말씀에 깊이 교류함으로 성경번역 팀이 믿음과 팀웍에 있어 성장하고 있는 지에 관한 것입니다.
세 겹 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
건강하고 생산성 높은 성경번역 팀을 이루는 것은 정말 성취하기 어렵고 힘든 일입니다. 성경번역 프로젝트마다 다 이 문제와 씨름하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수어 번역 팀 역시, 대처하기 쉽지 않은 손실과 의미 있는 성장으로 그 과정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지난 몇 해 동안 여러 팀 멤버들이 헌신이 부족하거나 혹은 능력이 뒷받침되지 않아 팀을 떠났습니다. 팀에게는 아픔이었지만, 동시에 이로 인해 다른 유능한 사람들이 들어올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새로운 사람들로 인해서만 성장이 이뤄진 것은 아니었습니다. 서로 협력해서 일하는 방법을 배움을 통해서 였습니다.

[사무실에서 포즈를 취한 인도네시아 수어 성경번역 팀]
성경 묵상
매 주 월요일 아침에 행해지는 말씀 묵상이 팀에게 중요한 성장점이 되었습니다. 번역팀원들이 자문을 해주는 목회자 리더들과 함께 말씀을 묵상하는 시간입니다. 최근에 전도서 4:12절 말씀을 함께 묵상했습니다. "세 겹 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
팀원들이 함께 말씀에 침잠할 때, 아주 중요한 대화가 촉발되었습니다.
번역사역자 한 사람이 실제 삶의 경험을 나누었습니다.
"최근에 차 한 대가 견인당하는 걸 봤는데, 견인에 사용되는 쇠밧줄이 정말 여러 겹으로 만들어졌더라구요. 그 가는 줄들이 함께 엮어졌을 때 자동차를 너끈히 끌 만큼 강했습니다."
이 이미지가 팀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다른 번역사역자가 비유적 이해를 더해 나갔습니다.
"우리가 서로를 격려해 주고 그것이 시간을 통해 지속되는 것은, 마치 팽팽하게 당겨지는 밧줄과 같고, 혹은 강물이 급물살을 탈 때 그것을 지속시켜주는 것과 같습니다. 또 우리가 서로 주고받는 지혜나 함께 하는 교정작업은 잘 엮인 줄 가닥들과 같고요. 또 다른 사람들이 봐주지 않으면, 우리 스스로는 자신을 잘 볼 수 없어요. 또 목회자 자문팀이 피드백을 줄 때 우리 번역 팀이 더 잘 고민할 수 있게 되고, 그로 인해 더더욱 효과적으로 함께 일할 수 있는 것 같아요. 그게 없다면, 우린 다 날 줄, 한 가닥만 있는 것 같아서 쉽게 끊어질 겁니다."
그의 나눔에 모두가 다 공감했고, 또 다른 번역팀 멤버는 팀으로서 자신들이 얼마만큼 성장해 왔는지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전에는 제대로 함께 일하지 못했어요. 이제 함께 일하려고 더 노력하다 보니 더 강해졌죠. 마치 여러 가닥이 하나로 엮인 것과 같이요."

[최근에 있었던 훈련에 대해 서로 피드백을 주고 받는 번역 팀원들]
새로운 번역 과정
과거에 팀의 번역과정은 각자 따로 하는 것이었습니다. 팀원들이 각자 구절들을 번역해 와서 어떤 것이 좋은지 비교해서 결정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훈련을 통해 처음부터 함께 하는 게 더 좋다는 걸 알게 되었고, 그렇게 함으로써 팀의 역동성 면에서나 만들어내는 번역에 질에 있어서 다 같이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팀 리더는 전도서 4:12절 말씀을 번역팀보다 더 큰 단위로 적용을 했습니다.
"... 이 말씀은 저희 팀에게만 적용되는 게 아닙니다. 교회들과 다른 단체들과 또 우리가 번역한 말씀을 듣게 되는 단체들과 함께 긴밀하게 협력해야 합니다. 이런 동역을 추구할 때만 이 번역 프로젝트가 건강하게 될 것입니다."
앞으로의 기대
인도네시아 수어 번역팀은 전도서 4:12절의 지혜(교훈)을 마음에 시겼습니다. 계속해서 지역교회들과 동역자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입니다. 단순하고 쉬운 여정은 아니지만, 말씀을 통해 깊이 교제할 때, 나아갈 길을 발견한 것입니다.
성경활용에 대한 짧은 동영상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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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은 인도네시아 수어 번역팀이 스스로 어떻게 번역되는 말씀을 자신들의 삶에 적용하는 것을 통해 성경번역 사역과 개인들의 삶과 사역이 변혁되는 과정을 보여주는 이야기입니다. 이 밖에도, 실제로 성경이 번역되는 과정에서 현지인 교회에서 적극적으로 사용하도록 돕기 위해, 현지문화에 맞는 찬송, 주일학교 자료, 묵상집, 성경공부 자료 제작 및 활용, 전도자료 제작 등등 수 없이 많은 사역들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파푸아뉴기니의 우까룸파 센터에서 진행되는 Scripture Application and Leadership training (SALT) 프로그램이 아주 좋은 예입니다. RBBB 읽기 자료 중 SALT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교회 사역자들이 변화하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RBBB 8주차 이야기 "말씀을 먹고 사세요" 보기 (PDF, YouTube)
이 성경활용 사역은 위클리프/SIL뿐 아니라, YWAM 등과 같은 타단체들도 적극참여하여, 이미 번역된 성경이 책장에 갇혀 있지 않고, 각 언어 공동체의 삶 속에 뿌려지고 삶의 자양분이 되어 열매맺고 변혁되도록 돕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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