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4장에는 세 가지 중요한 모티프가 등장하며 하나님이 예루살렘과 유다로 상징되는 하나님 백성을 회복하시시는 예언이 나옵니다. 특히 앞서 겸손하게 오신 왕을 거절하고 어리석게 삯군 목자들을 따랐던 그들에게 회개의 영을 부어주셔서 돌이키게 하시고 그들 안에 있는 우상을 제거하게 하심으로, 예루살렘이 모든 민족이 나아와 하나님께 경배하는 곳으로 회복되는 것을 보여주십니다. 스가랴는 예루살렘에 대해서 그곳이 하나님의 보호하심으로 절대 불가침의 곳이 되어 그곳을 공격하는 나라/민족들이 도리어 여호와의 공격에 망할 것을 예언하며 (12:2-9, 14:12-15), 또한 장차 예루살렘이 온 세상의 예배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14:16-17). 이는 이미 에스겔서에서 예언한 것과 같은 이미지기이도 합니다 (겔 38-39, 47장, 2년차 3/18일, 3/23일 묵상글 참조). 물론 이것은 바른 신앙을 전제로 한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회개의 영을 부어주시겠다고 약속하시고 (12:110), 이스라엘 안에 우상들을 제하실 것이라고 하신 것입니다 (13장). 또한 이러한 일들이 '여호와의 날'에 임할 것임을 말함으로써, 이 모든 예언들을 종말의 관점에서 보아야 할 것을 말해줍니다. 그 날에 하나님이 임하여 간섭하심으로 예루살렘을 구하고 그들 중에 거하실 것입니다 (14:4). 이로써 그날에 이뤄질 일들은 물리적인 장소로서의 예루살렘이라기보다, 하나님을 믿고 따르는 사람들이 거하는 곳 어디에서나 이와 같은 평강이 임하게 되는 것으로 보게 합니다 (12:11). 스가랴서를 보면서 특히 메시아에 관련된 예언에 대해, 나귀타신 겸손한 왕, 은 30에 팔리는 거절 당한 목자, 그를 찌른 자들에게 회개의 영을 부어주심, 영적인 이스라엘과 예루살렘을 회복을 통한 모든 민족의 에배 하는 모습 등을 확인하게 됩니다. 그리고 여호와는 '전사'로 묘사되며, 능력과 열심으로 이 일을 이뤄가실 분이 바로 여호와 하나님이신 것을 분명히 합니다. 오순절 이후 (행 2:5-11, 36-41), 이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으며, 우리가 순종하여 동참하길 원하십니다! 성경번역 선교를 위한 주간 기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