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3:5절까지 네 개의 논쟁이 이어졌던 것처럼, 이후 마지막 4장까지는 다섯째와 여섯째 논쟁이 계속되고, 결론부가 있습니다. 당시 포로에서 돌아온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있었던 삶과 예배의 괴리를 짚어주셔서 그 간극을 메우게 하시고, 하나님을 향한 열정 없이 그저 그런대로 막 살아가는 인생들에게 말씀을 주시며, 그들을 돌이키고자 마지막 심판이 이르기 전까지 말씀을 보내십니다. 다섯째 논쟁에서 (3:6-12),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돌아오라 촉구하시고, 이스라엘은 '도대체 월 어떻게 하라시는 겁니까?' 반문합니다. 이에 대해 하나님은 온전한 십일조를 드리라고 명하십니다. 성경에서 십일조는 하나님이 모든 것의 주인되심과 모든 것이 하나님이 주신 은혜임을 기리는 동시에,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 전적으로 헌신한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의 생계를 이어가게 돕는 것은 물론, 주변의 타민족들을 포함한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들을 섬기는 일에 사용되는 것이었습니다 (1년차, 4/16일 묵상글 참조). 결국 십일조에, 하나님을 예배하는 일과 일상 삶에서의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함으로 드리는 예배가 다 포함되어 있는 것임을 다시 확인하게 됩니다. 마지막 여섯째 논쟁은 (3:13-4:3), '하나님이 공의의 심판을 행하시지 않으니, 아무렇게나 산들 무엇이 문제냐?'고 사람들이 공공연히 말하는 것에 대한 하나님의 책망입니다. 하나님은 그 완악한 말에 대해 반드시 그 행위대로 기록하시고 마지막 날에 반드시 심판하실 것임을 분명히 하십니다. 그러나 의인에게는 공의로운 해, 치료하는 광선을 비추시겠다고 하십니다. 결국, 마지막 세 절에서 말씀하시는 것처럼, 모세에게 주신 말씀을 지킬 것과, 끝까지 그 백성을 돌이키시고자 보내실 엘리야에 대한 예언으로 말라기뿐만 아니라 전체 구약의 결론을 짓습니다. 예수님은 바로 세례 요한이 그 엘리야이며 자신이 그 메시아 이신 것을 밝히셨습니다. 성경번역 선교를 위한 주간 기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