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1독 매일 묵상 자료

제목[2년] 5/17 (묵상자료) 마 4:1-12 "성령과 기도와 말씀으로"2022-05-15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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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에서는 예수님의 탄생 이후에 유아 때부터 성년에 이르기까지를 훌쩍 넘어, 공적으로 사역을 시작하는 때부터 우리에게 말해줍니다. 3장에서는 세례 요한이 등장하여 예수님의 길을 예비하고 엘리야처럼 사람들의 마음을 하나님께로 향하도록 돌려놓는 귀한 사역에 이뤄졌음을 말해줌과 동시에, 예수님이 그에게 나아가 세례 받음으로 하나님의 의를 이루시는 모습을 묘사합니다. 수세 직후 4장에서 이뤄진 마귀의 시험을 통해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지, 어떻게 사역하실지가 분명하게 드러납니다.

 

세례 요한은 자신이 회개의 물세례를 베풀지만, 그 뒤에 오실 메시아는 성령과 불로 세례를 베풀어 주실 것이라 했습니다. 예수님은 자신이 직접 이 세례를 먼저 받으심으로 자신이 메시아 되심을 증거하실 뿐 아니라, 하나님의 의를 온전히 이루고자 하십니다. 이는 마치 구약에서 사역자들에게 기름부으로 성령이 임했던 것과 같은데, 예수님께서는 세례받으심으로, 하늘이 갈라지며 성령께서 직접 임하시고, 하나님께서 음성으로 말씀해 주시는 놀라운 삼위 하나님의 연합과 동역을 보게 됩니다. 

 

성령께서는 즉시 예수님을 이끌어 광야에서 40주야를 기도하게 하시고, 이후에 마귀의 시험을 이기게 하십니다. 성육신 하신 하나님으로서, 십자가에서 대속의 제물이 되어야 하셨던 예수님이셨습니다. 그러나 마귀의 시험은 사람됨에 굴복하든지 반대로 고난의 십자가를 우회하든지 하여, 하나님이 아니라 공중의 권세 잡은 마귀에게 순종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주님은 재차 삼차 말씀으로 온전히 그 시험을 이기시고 ("기록되었으되" 4:4, 7), 하나님의 뜻과 그분의 말씀에 순종하심으로 우리도 동일하게 말씀을 좇아 하나님께 순복하는 자녀되게 하실 것을 보여주십니다. 둘째 아담과 광야에서의 이스라엘 백성의 실패를 이기고 승리하시는 모습이십니다! 알렐루야! 

 

 

성경번역 선교를 위한 주간 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