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1독 매일 묵상 자료

제목[2년] 6/1 (묵상자료) 마 27:45-56 "시대마다 적실한 예수 십자가 복음"2024-12-12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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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신과 비열한 거래와 체포, 불법적인 산헤드린 모임과 재판, 거짓 증거와 술수를 사용한 사형 탄원 , 예수님의 십자가 처형 과정이 일사천리로 진행됩니다. 그러나 모든 것이 그분의 선하시고 완전하심과 무고하심을 증명하고, 반대로 그분을 십자가에 처형하는 대제사장과 서기관들과 산헤드린 의회와 빌라도와 유월절에 모인 군중들 모두가 야합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천국 잔치에서 본국 백성은 쫓겨나겠다던 예수님의 예언처럼, 백성은 자기 메시아를 처형하라고 하며 죄를 자신들과 자손들이 뒤집어 쓰겠다고 악을 썼고, 도리어 예수님을 처형했던 이방인/타민족 백부장이 예수님이 하나님이신 것을 알아보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27:54).

 

민란이 날까 두려워하던 종교지도자들은 역으로 민란을 이용하여 빌라도를 압박해 로마의 손을 빌어 예수님을 십자가에 처형하는 성공합니다 (26:5, 27:24). 당시 갈릴리에서 예수님을 따라온 무리들뿐만 아니라 세계 여러 곳에서 올라온 디아스포라 유대인들이 있었는데, 후자를 겨냥하여 선동했던 것이 분명합니다 (27:20). 이런 비열한 정치 선동을 눈치 빌라도는 절기 기념 특별사면 대상을 통해서라도 예수님을 살려줄 있을까 했지만, 그것마저도 수포로 돌아갑니다. 이미 선동된 대중은 민란 선동과 살인죄로 복역 중인 바라바를 대신 놓아주고 예수님은 십자가에 못박으라고 아우성을 칩니다.

 

결국 예수님은 유월절 축제의 희생양이 되셨고, 이는 역설적으로 오래 전부터 선지자들이 예언했던 것을 하나님이 이루신 것이었습니다. 특히 이사야의 예언처럼 고난 받는 하나님의 종으로서 모든 인류의 죄를 지고 하나님께 버림 받는 가장 처참한 수치와 고독을 맛보셨고 (27:46), 이처럼 대속의 제물 되심으로써 우리들을 구속하신 것이었습니다 (20:28, 사 52:13-53:12). 처음 복음서를 받아보던 유대인 출신 그리스도인들이나 그들이 다른 유대인들에게 복음을 증거할 , 너무나 분명하게 예수님은 메시아요 하나님의 아들이었고, 그를 거절한 이스라엘 민족의 비참한 최후를 절감했을 것입니다. 오늘도 주님의 복음이 선명하게 선포되어야 합니다. 세상은 자신들이 가진 것을 잃을까봐 두려워하지만, 주님은 아낌없이 자신의 모든 것을 내어주심으로 우리의 영원을 책임지셨습니다. 복음의 극명한 기초입니다!

 

 

성경번역 선교를 위한 주간 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