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1독 매일 묵상 자료

제목[2년] 3/2 (묵상자료) 겔 14:1-11 "누구도 대신 책임질 수 없는 신앙"2022-03-02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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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장은 우상을 섬기며 죄악의 거치는 것을 두고도, 뻔뻔하게 여호와 앞에 나아와 예언을 구하는 이들에게, 또한 그들에게 거짓말을 던져주는 선지자들에게 경고하는 메시지입니다. 양편 모두 각자의 행위와 야합에 대해 책임을 질 것이며, 그 누구도 피할 수 없을 것입니다. 다만 재앙을 피해 포로로 끌려오는 다음 세대를 보고 희망을 갖게 될 것이라고 예언합니다. (14:22-23, 단적으로 포로기와 그 후의 성경 인물들이 그 예가 될 것입니다.)

 

에스겔이 보았던 성전과 예루살렘의 환상에서처럼, 이스라엘의 이중성 즉 하나님도 섬기고 우상도 섬기는 것이 이스라엘의 멸망의 원인이었습니다. 이는 어리석음과 탐욕과 교만에서 비롯된 것이고 다시 또 그런 결과를 낳습니다. 포로로 끌려온 사람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들 역시 에스겔 앞에 나와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듯하지만, 그 속에는 여전히 자신들의 욕심에 따라 귀에 달가운 소리만 구할 뿐 그들의 마음은 우상숭배로 가득했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기대에 부응하시지 않고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심판을 예언하게 하십니다. 그들에게 야합하여 거짓 메시지를 전하는 자들도 그 심판을 피하지 못합니다. 

 

노아와 다니엘과 욥은 중보의 예라기보다는 하나님 앞에 믿음을 지킨 의로운 사람들의 대표로 거명된 것입니다 (14:14). 분명 단 얼마라도 그런 자들이 있다면, 스스로만 구할 뿐 다른 이들과 이스라엘 전체에 임하는 심판 즉 칼과 기근과 사나운 짐승과 온역을 피할 길이 없음을 분명히 한 것입니다. 신앙을 지키는 데에 공동체가 중요하고, 소위 전문가라 불리울 수 있는 제사장이나 선지자와 같은 사람들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그들에게 내 신앙을 맡길 수 없습니다. 더더욱 의로워보이는 가족이나 친구에게 빌붙어서 내 영혼을 책임지게 할 수 없습니다. 말씀을 맡은 자들이나 성도들 모두에게 각자 하나님 앞에서 바른 신앙을 지키도록 강력히 경고하시는 것입니다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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