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1독 매일 묵상 자료

제목[2년] 3/6 (묵상자료) 겔 20:18-26 "문제해결의 공식=말씀에 나를 대입하기"2022-03-06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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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지자들의 예언서를 읽을 때 그들의 역사적 안목과 인식에 주의를 기울여햐 하며, 그 기반은 모세오경의 내용(토라)입니다. 에스겔은 자신에게 묵시를 받으러 혹은 과연 이스라엘의 운명이 어떻게 될 것인지 물으러 나온 그들에게 레위기와 신명기 말씀에 근거하여 그들 스스로 묻도록 하고, 하나님을 거스려 우상숭배와 불법을 자행하는 일을 먼저 그치는 것이 답임을 알려줍니다. 

 

예레미야가 하나님이 주신 바벨론의 통치라는 멍에를 메라고 했을 때, 하나냐는 그 나무 멍에를 부러뜨리며 하나님이 이태가 차기 전에 그 멍에를 꺾어버리실 것이라고 예언했었습니다 (렘 28:1-4, 11). 그는 하나님을 대적한 결과로 그 해에 바로 죽었고, 예레미야가 쇠멍에로 다시 보여준 것처럼 바벨론은 망하기는커녕 더욱 강해졌습니다. 20장 초두, 제 칠 년 오월은 바로 이때부터 2년이 지난 뒤입니다. 포로로 끌려간 이들이 하나냐의 예언에 희망을 걸었다가 물거품이 되자, 다시 에스겔에게 나아와 물으려고 했던 것입니다. 

 

하나님이 애굽에서 이스라엘 백성을 구해어내실 때, 이스라엘은 물론 바로를 비롯한 애굽인들과 고대 근동의 사람들이 모두 다 하나님이 누구신지 알게 하시기 위함이었습니다 (1년차 2/3일2/7일 묵상글 참조). 바로와 애굽의 군대가 출애굽 과정에서 하나님을 알게 되었고, 가나안인들과 고대 근동인들은 이스라엘이 가나안을 차지하고 당대 세계의 중심이 되는 과정에서 하나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이 모든 과정에 이스라엘이 패역함에도 하나님, 당신 스스로의 이름을 위하여 용서하시고 참으셨습니다. 그리고 선지자들을 통해 '풍성한 삶을 얻도록 지켜 행할 말씀'을 되새겨주시며 회개를 촉구하셨습니다. 에스겔은 이제 그 과정이 지나고, 약속의 백성을 벌하심으로 그분이 모세오경의 언약의 하나님이시며, 동일한 말씀에서 약속하신 대로 회개하면 다시 구해주실 것을 상기시켜주는 것입니다. 나를 말씀에 대입해보면 답이 나오고 하나님을 알게 됩니다.

 

 

성경번역 선교를 위한 주간 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