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후에 신명기 2장에서 모세가 가데스에서 출발하여 에돔을 우회하고 세렛 시내를 건너 모압 평지에 들어가기까지 경로를 다시 설명합니다. 이 때, 에돔은 이스라엘(야곱)의 형제이기에 우회하고, 모압과 암몬 역시 아브라함을 따라왔던 조카 롯의 아들들이기에 우회했던 것을 말해 줍니다. 다만 (사해 서편과) 요단강 동편에 있었던 아모리 족속(헤스본 왕 시혼, 바산 왕 옥)이 이스라엘을 치러 내려옵니다. 하나님은 이들을 이스라엘 손에 붙이셨고, 르우벤, 갓, 므낫세 반 지파가 나중에 이곳에 정착합니다.
이스라엘은 에돔이나 모압을 해하려 하지 않았지만, 그들은 위협을 느끼고 이스라엘을 대적했습니다. 특히 모압왕 발락은 메소포타미아 땅에까지 수소문 하여 용한(?) 선지자 발람을 불러 사술로 이스라엘을 저주하려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당연히 그 시도를 기뻐하지 않으셨고, 그들의 계획은 수포로 돌아갑니다. 하나님께서 되려 발람에게 이스라엘을 연거푸 세 번이나 축복하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변함 없이 이스라엘에게 복주시고, 약속한 땅을 주시며, 대적의 문을 얻게 하실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를 대적하려고 했던 주변 민족들은 이스라엘에게 패할 것이었습니다.
23:23절 말씀처럼 그 어떤 사술로도 이스라엘을 대적할 수 없었습니다. 아브라함에게 언약하신 대로 그를 축복하는 자에게 복을 내리시고, 저주하는 자에게는 저주하겠다는 말씀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역으로 그들이 저주 받게 됩니다. 우리에게 있는 자존감과 자신감은 이처럼 변치 않으시고 언약에 신실하신 하나님께 있습니다.
성경번역 선교를 위한 주간 기도
<지도 출처>
https://biblical-charts.tistory.com/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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