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1독 매일 묵상 자료

제목[2년] 6/11 (묵상자료) 막 10:32-45 "내어주고 섬기는 관계로 이뤄진 교회"2024-12-12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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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에서 전환점이 되는 8-10 장에서 두드러진 점은 바로 예수님의 십자가 고난 예언입니다. 예수님은 세 번에 걸쳐 고난에 대해 말씀하시고, 그 때마다 제자들은 반대되는 반응을 보이고, 이에 대해 예수님은 참된 제자도/리더십은 예수님처럼 '십자가를 지고 섬기는 종'이 되어야 함을 말씀해 주십니다 (10:45, 아래 도표 참조).

 

갈릴리 지역을 떠나 예루살렘으로 향하시는 예수님은 평소와 같이 가르침과 축귀와 병고침의 사역을 계속하십니다. 그러나 큰 방향은 십자가를 지러 예루살렘으로 가시는 것이었습니다. 제자들이 보인 반응을 보면 왜 그들이 예수님의 십자가를 막아서려고 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따름으로 예수님이 왕이 되셨을 때 가장 가까이 예수님을 모셨던 사람들로서의 특권을 기대했던 것이 분명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결의는 확고했고, 제자들은 계속해서 두려움과 헛된 야망을 함께 품은 채로 예루살렘으로 향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십자가의 고난 예언과 이를 중심으로 한 제자들과의 상호작용이, 계속되는 사역과 가르침들 사이에 주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이혼 논쟁이나 부자 관원의 예들처럼, 결혼(/이혼/재혼)과 재물의 문제가 자신을 부인하고 예수님을 따르라는 말씀들 사이에` 주어짐으로써 제자도가 일상 생활이나 동시에 삶의 큰 방향성에 중요한 기초가 됨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자신을 부인하고 상대의 짐을 대신 진다면 부부 관계가 얼마나 달라질까요? 자신에게 주어진 재물과 지위를 내려놓고 낮아져서 천국과 그 복음을 섬긴다면 어떤 모습이 될까요? 이것이 바로 사도행전 초대교회의 모습이었고 (행 2:42-27), 바울이 에베소교회에 명했던 부부관계의 모습이었습니다 (엡 5:20-26). 

 

 

성경번역 선교를 위한 주간 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