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1독 매일 묵상 자료

제목[2년] 6/14 (묵상자료) 막 13:14-27 "임박한 멸망과 연기된 종말"2022-06-14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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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장 말미에서 과부의 두 렙돈 헌금은 곧 예수님의 십자가 희생 제물 되심에 연결되어 있고, 13장 전체의 말씀은 예루살렘과 성전의 심판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자신을 드려 영원한 희생 제물 되심과 예루살렘과 성전이 부서지며 이를 통해 온 세상 모든 민족들 가운데 택한 자들을 불러 모으시려는 하나님의 계획을 함께 말씀해 주시고 있습니다. 깨어 근신하여 주님의 다시 오심을 기대하며, 모든 민족 선교에 힘써야 하는 이유입니다.

 

과부가 드린 두 렙돈을 두고 예수님은 그녀가 '생활비' 전부를 드렸다고 했습니다. 이 때 생활비는 '삶/생명'이란 뜻으로도 쓰이는 용어입니다. 생명 전부를 드리신 예수님의 희생 제물과 비견되는 일이었습니다.이제 예수님은 그 드림의 마지막 순간을 준비하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하셨고, 성전 맞은 편 동쪽 산으로 가셨습니다 (겔 참조). 헤롯의 증축으로 위용을 자랑하는 성전의 모습은 흰 대리석으로 치장되어 있었고, 주님 당시에도 아직 공사가 진행 중이었습니다. 이런 성전을 보고 감탄하는 제자들에게 사람의 손으로 지은 성전은 곧 망하고, 복음 증거를 통해 열방을 구원하는 일이 있을 것임을 예언하십니다.

 

실제로 예루살렘과 성전은 그 때로부터 40년 지나 AD 70년에 완전히 파괴되었습니다.2 그러나, 그 때가 끝이 아니라 재난의 시작이었고, 이후로 모든 민족에게 복음이 전파되기까지 또 기다려야 했습니다. 이 기간에도 천재지변과 환난과 핍박이 있겠으나, 무엇보다도 거짓 선지자들과 거짓 그리스도가 일어나 유혹할 것입니다. 그러나, 끝까지 견디고 믿음을 지킨 자들은 구원을 받을 것입니다. 또한 주님은, 깨어 있어 주님을 기다리며 신실하고 지혜로운 청지기로 맡기신 일들을 잘 감당하라고 하십니다. 

 

 

성경번역 선교를 위한 주간 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