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1독 매일 묵상 자료

제목5월 5일 (묵상자료) 수 10:1-8 "남방 왕들과의 전투"2024-12-12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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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브온 사람들은 히위 족속에 속한 성읍으로 멀리서 온 것처럼 이스라엘 지도자들을 속여 화친을 맺음으로 그들의 목숨을 건집니다. 이스라엘에게는 지도자들의 부주의로 인해 벌어진 몹시 못마땅한 일이었지만, 하나님은 이것을 계기로 남방의 왕들을 단번에 퇴치하는 기회로 삼게 해주십니다. 특히 이들은 아이성과는 다르게 제법 규모가 있는 큰 성읍으로 주변 민족들에게 맹주의 역할을 하던 터여서, 그들이 이스라엘과 화친을 맺은 것만으로도 주변의 도시들은 불안에 떨 수밖에 없었습니다 (10:1-2). 

 

예루살렘 왕 아도니세덱이 다른 아모리 왕들을 모아 기브온의 배신을 응징하려 했습니다. 이는 이스라엘이 산지에서 기브온과 연합하여 그들을 치러오는 것을 미리 막으려는 선제공격이자, 기브온이 이스라엘의 교두보 역할을 하지 못하도록 동맹을 끊어내려는 것이었습니다. 기브온은 언약의 의거하여 길갈에 있는 이스라엘 진영에 긴박하게 구조를 요청했고,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밤새 35km를 행군하여 올라가서 다섯 도시 연합군에 기습을 감행합니다. 기브온을 치러 온 여부스와 헤브론과 야르뭇과 라기스와 에글론 연합군은 기브온에서 서쪽 벧호론 비탈길로 도망하다가 다시 아얄론 골짜기로 내려가 막게다까지 도망갔습니다. 이 과정에서 하나님은 우박을 내리셔서, 다시 한번 이 전쟁이 하나님께 속한 것임을 보여주십니다. 또한 여호수아 역시 해와 달을 멈추게 하는 기도를 드려 응답하심을 얻습니다. 

 

다시 한번 엇갈린 두 운명을 보게 됩니다. 기브온은 비록 거짓 속임수를 쓰기는 했지만, 하나님의 명성을 듣고 이스라엘과 화친을 시도하여 그 생명을 건졌습니다. 그러나, 크게 두려워함에서 하나님께 손들고 나아오기보다는, 도리어 자신들의 힘으로 하나님을 대적했던 아모리 족속 다섯 왕은 진멸 당하고 맙니다. 우리 삶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은 대적할 상대가 아니라 화해와 구원 요청의 대상이십니다! 

 

 

성경번역 선교를 위한 주간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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