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9.18 20:00
시편 68편은 다윗이 지은 시로, 주 하나님의 행차하심과 무리들의 찬송을 미뤄볼 때 (24-27), 법궤를 예루살렘 성으로 모셔올 때 부른 노래로 볼 수도 있습니다.1 시내산에서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하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따라 이동했던 때를 추억하며 시작하고, 그 때에도 하나님이 행하심으로 대적을 흩으신 것처럼 이제도 계속하여 하나님의 임재와 동행과 싸워주시는 역사를 체험하게 해달라고 기도하며 동시에 그 하나님을 믿고 찬양하는 것입니다.
1절의 내용은 민수기 10:35절과 같은데, 하나님의 궤가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 앞서 행하시던 때를 기억하는 것으로, 다윗은 4절의 표현처럼 "하늘을 타고 광야에 행하시던 이"이신 하나님 그분의 이름을 찬양하고 그 앞에서 뛰놀자고 합니다. 애굽에서 그들은 포로가 되었고, 마치 돌보는 아비가 없는 고아와 과부처럼 되어 노예로 착취당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거역하는 애굽사람들을 치시고 그들을 자유케 하사 구해내시고, 광야 길에서 대적하는 자들과 가나안의 족속들을 흩으심으로 그 백성을 약속의 땅으로 들이셨습니다.
날마다 우리 짐을 대신 지심으로, 죄와 상관 없이 우리 가운데 거하시기에, 바산과 같이 높고 아름다운 산들이 많으나 시온 산에 좌정하시고, 그래서 바다 깊은 곳마저도 그 백성을 해하지 못합니다. 이처럼 예나 지금이나 민족들을 그 앞에 무릎 꿇리시고 경배케 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 백성과 모든 민족이 그분께 찬송올려 드립니다!
1. 시편 105, 96, 106 편 등은 명확하게 예루살렘성으로 법궤를 모셔올 때 부른 노래로 판명되지만, 68편의 경우 대대적인 퍼레이드 장면이 묘사되는 것과 시온산에 좌정하셨다는 말을 언급하는 데에서 충분히 그럴 만하다고 여겨지는 것입니다.
1년차 8/17일 묵상글 참조:
http://wordlovers.ca/index.php?mid=RBBBReadingPlanBoard&page=2&document_srl=143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