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2.14 23:28
거룩함
거룩함은 의식적인 면이나 도덕적인 면에서 성결(깨끗함)에만 제한되지 않고, 훨씬 더 넓고 깊은 뜻이 있습니다.
먼저 거룩함은 하나님의 너무나 크고 놀라운 생명과 능력이 드러나는 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출애굽으로 체험했을 뿐 아니라, 70인의 장로들과 백성들이 모세와 함께 시내산에 임하신 하나님의 그 놀라운 생명과 능력을 체험했습니다. 가장 하나님께 가까이 간 모세도 그분의 지나가심을 체험했을 뿐입니다. 그 생명과 능력이 너무나 크시기 때문입니다.
그런 하나님의 임재(임재, 임마누엘)가 이스라엘 중에 늘 함께 하시려고 했기 때문에,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동일하게 거룩하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결혼하면 그 한 사람 배우자에게 충실해야 하는 것처럼, 하나님의 것이 되어 하나님과 함께 거하려면, 이스라엘 백성은 거룩해야 했습니다.
거기에는 다른 우상을 섬기지 않고, 유일하신 하나님만 섬김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거기에서 모든 것이 달라집니다. 즉 구별됨입니다. 그 구별됨은 삶의 모든 면에서 드러나야 합니다. 물질적인 복과 육체적 만족만을 추구하는 우상을 섬기는 이들과는 삶 자체가 달라야 합니다. 그럴 때에야만, 거룩하신 하나님의 구원과 풍성한 생명이 그들과 늘 함께 하실 수 있습니다.
거룩함에는 단순히 구별됨(다름)을 지나, 성별됨(consecration)의 적극적인 의미도 있습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일을 위해 성물과 제사장들은 ‘거룩하게 구별’됩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제사장들이 이스라엘 민족에게
아브라함의 언약과 출애굽기 19장의 언약은 이스라엘 민족이 다른 모든 민족에게 거룩한 하나님의 제사장이 되어 동일하게 거룩함을 드러내고 가르치며, 중재/중보하며 축복하는 사명을 주신 것입니다 (시 67편).
성막의 임재는 성전으로 바뀌고, 타락한 이스라엘 민족과 열왕들이 실망스럽지만, 이사야와 에스겔의 이상으로, 성전 숯불이 우리를 정결케 하고 하나님을 섬기게 하며, 성전에서 나온 생수가 온 열방 모든 민족을 살게 하는 것처럼, 이제 예수님에게서 모든 것이 살아나고 하나님을 섬기도록 성령으로 새롭게 되며, 그 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