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2.03 17:52
아론의 지팡이가 애굽 마술사들의 지팡이들을 다 삼키는 기적으로부터 시작하여, 하나님은 여러 기적들로 애굽을 심판하여 바로와 그 신하들이 여호와 하나님이 이스라엘의 하나님 되신 것을 알게 하셨습니다. 특히 내리신 재앙들은 애굽의 신들을 벌하시고 그들의 우상됨과 무능을 입증하신 것이었습니다.
재앙이 계속됨에 따라 셋쌔 이 재앙부터는 애굽의 마술사들이 따라하지 못했고, 넷째 파리 재앙 때부터는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을 구분하셨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애굽의 신들을 하나하나 심판하셨고, 마지막은 바로를 심판하실 깃이었습니다.
특히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의 하나님이실 뿐 아니라, 바로의 하나님이시고, 온 세상의 하나님이신 것을 밝히 보이십니다. 바로를 향해 하나님이 그를 이 때에 세우시고, 그의 마음을 강퍅케 하셔서, 하나님이 어떠한 분이신지 알게 하는 데에 사용하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9:13-15). 자고하여 신의 자리에 올라 하나님의 백성을 억압하고 갈취하는 자들도 결국 하나님의 손 안에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들은 심판을 당하기 전에 하나님의 백성이 여호와 하나님을 섬기도록 그들을 내보냈어야 했습니다. (아니 뒤에 나오는 수많은 잡족들처럼 따라나와 함께 하나님을 섬겼어야 했습니다. 출 12:38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