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7.25 07:32
요한복음 10장에서 예수님은 다시 한번 신적 표현을 사용해 당신께서 "양의 문"이 되심과 "선한 목자 되심"을 선언하십니다. 이로써 초막절을 통해 선포하신 생명의 빛으로 나아온 믿음의 사람들에 대해 영원한 구원뿐만 아니라 풍성한 삶에 대한 확증을 주시고, 바리새인들과 성전 지도자들에 대해서는 '삯꾼'과 '도둑'과 '강도'에 비유하셔서 그들은 자신의 배만 불리고 영혼을 도적질하는 자들임을 밝히십니다.
양떼와 양의 문으로 비유된 것처럼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삶은 '생명을 얻고 더 풍성히 얻습니다' (10:10). 선한 목자 되신 예수님은 첫째, 양들을 이름으로 아시며 친히 인도하십니다. 둘째, 그들을 구하시고 풍성한 꼴을 먹이십니다. 셋째, 양들을 위해 목숨을 버리십니다. 그리고 그 일은 우리 안에 있는 것으로 비유되는 유대인뿐만 아니라, 아직 '이 우리에 들지 아니한' 타민족들도 위한 것입니다 (10:16). 즉 세상 모든 민족을 위하여 자신을 드리신 것입니다.
수전절(하누카)은 유다 마카비우스가 셀루시드 왕조의 안티오쿠스 4세가 성전을 더럽힌 것에 항거하여 독립을 쟁취하고 성전을 다시 봉헌했던 것을 기념하는 절기입니다. 성전 탈환 시 하루 치 등불 기름밖에 없었는데, 다시 거룩한 기름을 준비하기까지 8일 동안 기름이 다하지 않았던 것을 기념하며 축제 기간에 성전과 예루살렘에 등불을 환히 밝힙니다. 예수님은 다시 한번 이 때도 성전에서 가르치시며, 당신께서 메시아로서 참 빛이 되시며, 그 성전을 다시 정결케 하여 봉헌하고 예배드리기에 합당한 하나님과 하나이심을 선포하십니다 (10:30) !